(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충북농업기술원 엄현주(사진) 박사가 학술상을 받았다.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은 엄 박사가 지난 13일 열린 한국식품영양학회 학술대회에서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엄 박사가 이번 학회에 제출한 논문은 모두 2편.

먼저 팥고추장 제조방법 및 품질조사 논문은 고추장 제조에 쓰이는 메주는 기존의 방식인 콩을 기본으로 하고 쌀과 팥을 추가로 넣으면 콩으로만 만든 고추장보다 항산화활성과 구수한 맛을 나타내는 아미노태 질소 함량이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내용으로, 학회지 10월호에 실렸다.

12월 게재 예정 논문은 양갱을 만들 때 대추즙 첨가량이 증가할수록 항산화활성 등 기능성이 우수해져 영유아나 노인의 건강기능성 간식으로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는 내용이다.

엄 박사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다양한 충북 특산물을 활용한 식품 소재화와 농식품 개발 사례를 논문으로 소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