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마재 옛길. ⓒ충북뉴스

(충북뉴스 보은=이재열 기자) 43년 전 사라진 보은 질마재 옛길이 복원됐다.

보은군은 충북도 지역균형발전 사업 일환으로 추진한 ‘질마재 옛길 복원사업’ 준공식을 15일 속리산면 상판리 정이품송 맞은편에서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질마재 옛길은 1970년대까지 속리산 상판리 저수지 북동쪽에 위치한 새목마을과 재 넘어 삼가·도화·만수·구병리 주민이 왕래할 때 이용하던 정감어린 길이었다.

그러나 1975년 화전민 정리 정책과 삼가·도화리를 연결하는 대체 도로가 뚫리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새목마을 주민들이 떠난 지 40여 년이 지났지만, 옛 주민들이 다니던 오솔길은 아직도 주변의 빼어난 풍광과 함께 원형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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