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학교색깔 꾸미기 사업’ 추진…학교 구성원 직접 선정

▲충북교육청. ⓒ충북뉴스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충북교육청은 내년부터 ‘학교색깔 꾸미기 사업’을 벌인다고 13일 밝혔다.

학교색깔 꾸미기 사업은 학교 건물 색깔을 전통적인 단색 계통에서 벗어나 다양한 색깔을 조화롭게 입히는 것이다. 

학교별로 다채로운 건물색이 연출되면 인근 도시건축 문화에도 신선한 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도교육청은 기대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도장사업 대상학교 중 7개교를 내년에 뽑을 계획이다.

선정된 학교는 학생, 학부모, 학교 관계자 등이 모여 학교 특색에 맞는 색깔을 고민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학교 색채 디자인을 직접 선정한다. 학교 구성원 의지와는 상관없이 칠해졌던 학교 건물 색에 학생, 학부모, 교직원의 마음이 입혀지는 셈이다.

도교육청은 이렇게 선정된 색깔 디자인을 내년 10월까지 학교 건물에 입히는 도장공사를 할 계획이다. 

가로 9m·세로 10m 정도의 크기를 1실 정도로 봤을 때, 7개교의 내부 502실과 외부 493.5실의 색깔이 바뀌게 된다.

도교육청은 공사가 끝나면 사후평가를 통해 사업 효과를 검증하고, 대상 학교를 늘려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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