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도 조사결과…주자치설‧휴식공간 부족은 개선과제

▲진천군청. ⓒ충북뉴스

(충북뉴스 진천=안영록 기자) 39회 생거진천 문화축제 관람객 대부분은 다시 참여하고 싶은 것으로 조사됐다.

진천군은 12일 군청에서 지난 10월 열린 39회 생거진천 문화축제 평가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는 축제 참여 만족도를 조사를 토대로 축제 성과 계승점과 문제점을 진단해 축제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여가문화연구소가 진행한 만족도 조사는 축제기간인 10월 5일부터 8일까지 3일간 관람객 406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면접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만족도 분석 결과 참여횟수 부문에선 5회 이상 축제에 참여한 사람이 47.3%로 가장 높았고, 1회 참여자가 20.2%, 3회 참여한 비율은 14.0%로 나타났다.

참여자 거주지 조사에선 진천군민이 66.5%, 충청·세종·강원이 20.7%, 서울·경기·인천이 11.3%로 집계돼 지역향토문화축제에서 관광형축제 성격으로 점차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반적인 관람객 만족도에선 70% 이상이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독창성과 유익성 부문에서 가장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또 재참여 의사가 94.8%, 축제 권유 의사도 89.4%에 달하는 등 다시 찾고 싶은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단, 주차시설과 휴식공간, 편의시설 등에 대한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나 행사장 기반시설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진천군은 이번 보고회 결과를 반영해 축제방문객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한편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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