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청. ⓒ충북뉴스

(충북뉴스 괴산=안영록 기자) 괴산군은 지난해 당초예산에 확보한 4천443억 원 보다 538억 원(12%)나 늘어난 4천981억 원에 달하는 내년도 정부예산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에 확보한 4천981억 원의 정부예산 중 정부 또는 충북도가 추진하는 사업비는 3천688억 원, 나머지 1천293억 원은 군이 직접 추진한다.

이차영 군수를 비롯한 담당 공무원들은 정부예산안 처리 막바지까지 국회와 관련 중앙부처를 수시로 찾아가 주요사업 당위성과 시급성을 강력 피력하며 정부예산 확보에 힘썼다.

그 결과 △괴산∼음성 간 국도 확포장사업비 10억 원 △중부내륙철도 건설사업비 500억 원 △괴산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비 3억 원 등이 정부예산에 증액 반영됐다.

신규사업으로는 △고마천 수해 상습지 개선사업비 2억 원 등 총 515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

내년 정부예산에 반영된 국가 직접시행 주요사업은 △굴티재 위험도로 개량사업 10억 원 △국도 34호선 괴산군 쌍곡2교차로 개선사업 26억 원 △괴산∼음성 간 국도 확포장사업 132억 원 △중부내륙철도 건설사업 3천403억 원 등이다. 

정부예산으로 군이 추진하는 주요사업은 △성황‧안민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75억 원 △괴산 광역소각시설 설치사업 25억 원 △소수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23억 원 △첨단산업단지 공업용수도 건설사업 17억 원 △몽촌지구 대구획경지정리사업 12억 원 △지표수보강개발사업 11억 원 △낙후지역 먹는물 수질개선사업 11억 원 등이다.

신규 사업은 △괴산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126억 원 △마을만들기사업(4개 마을) 140억 원 △내수면 스마트양식장 시범단지 조성사업 50억 원 △괴산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150억 원 △백두대간(정맥)질마재 생태축 복원사업 58억 원 △몽도래언덕 조성사업 14억 원 등 32개 사업이다.

이차영 군수는 “내년 정부예산 확보는 전 직원이 신규 사업 발굴 노력과 함께 부처 예산편성부터 기획재정부 예산편성, 국회 심의까지 단계별로 신속히 동향을 파악하고 중앙부처와 국회를 찾아가 사업 필요성 등을 적극 설명하며 대처한 결과”라고 전했다.

인기기사
저작권자 © 충북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