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리스트 최아현. ⓒ충북교육청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청주의 한 초등학생이 미국 카네기홀 무대에 서게 돼 화제다.   

주인공은 청주 봉덕초등학교 최아현(12‧6년) 양.

첼로를 연주하는 최아현 양은 내년 6월 미국 카네기홀과 일본 도쿄 무대에 선다고 충북교육청이 12일 밝혔다.  

만 5세에 첼로를 시작해 재능을 보인 최 양은 그 해에 청주시 청소년 오케스트라에 최연소 단원으로 입단했다.  

그동안 충북도립교향악단, 청주시립교향악단, 부산 마루 국제음악제 갈라 콘서트, 교원대 북콘서트, 청주예총 음악회 등에 초청받아 협연하기도 했다.  

지난 봄에는 금호영재 콘서트 오디션에 합격해 독주회를 앞두고 있다. 

올해 오사카 국제 음악 콩쿠르를 시작으로 LISMA 국제 음악 콩쿠르, 음악저널 유럽 데뷔 콩쿠르, CBS 전국 청소년 음악 콩쿠르 등을 모두 휩쓴 최 양은 내년 독일 드레스덴과 오스트리아 빈, 프랑스 파리에서의 연주 일정도 이미 확정됐다. 

김영미 도교육청 과학국제문화과장은 “최아현 양의 내년 6월 미국 카네기홀과 도쿄 무대는 지난 10월 일본 오사카 국제콩쿠르에서 초등 현악부문 1등을 차지한데 따른 것”이라며 “단독으로 첼로 연주를 선보이게 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역에서 세계적인 예술 영재를 배출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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