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청. ⓒ충북뉴스

(충북뉴스 제천=소진섭 기자) 제천시가 내년 3월부터 사용될 제천사랑상품권 가맹점 모집에 집중한다.

최근 가맹점 모집을 위한 홍보요원 채용을 마친 시는 이달 말까지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가맹점 홍보 및 모집활동을 벌인다고 9일 밝혔다.

가맹점 모집 대상은 제천시 관내 사업자로 모든 업종이 해당된다.

대형마트나 백화점, 쇼핑센터 등 대규모 점포와 기업형 슈퍼마켓(SSM), 자영업형 체인점, 프랜차이즈 직영점, 유흥업소, 사행성 업소는 제외한다.

가맹점 등록은 점포를 방문한 모집요원을 통하거나, 시청 경제과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 5천개소의 가맹점 모집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가맹점은 별도 수수료 없이 농․축협과 새마을금고 등에서 상품권 전액을 환전할 수 있다.

시는 “자영업자에게 큰 부담이 되는 카드수수료에 대한 절감 혜택이 있어 실질적인 매출증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지역화폐’인 제천사랑상품권은 가맹점에서 현금과 동일하게 쓸 수 있으며 현금영수증 발급도 가능하다.
상품권 금액의 70% 이상 사용 시 남은 거스름돈을 받을 수 있다.

시는 내년 3월부터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상품권은 5천원권과 1만원권 2종으로 발행된다.

시는 상품권 발행 기념 이벤트로 발행 후 한 달간 구매자 추첨을 통해 매달 10명에게 각 100만원 상당의 해외여행상품권 또는 제천사랑상품권을 경품으로 지급한다.

시는 각종 행사에서의 시상금도 상품권으로 대신할 계획이어서 발행 규모는 당초 20억 원에서 추후 80억 원이 추가된 100억 원 규모로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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