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대수 국회의원. ⓒ충북뉴스

(충북뉴스 소진섭 기자) 증평군의 오랜 숙원이던 경찰서 건립이 한층 앞당겨질 전망이다.

자유한국당 경대수 의원(증평·진천·음성)은 지난 8일 국회를 통과한 내년도 정부 예산에 증평경찰서 건립 설계비 및 부지매입비 등 20억 원이 반영됐다며 9일 이같이 밝혔다.

지난 8월 국무회의를 최종 통과해  신설이 확정된 증평경찰서는 당초 이르면 내년에 세부 계획이 마련되고 만일 2020년 예산이 반영된다 하더라도 실제 준공되기까지 빨라도 약 4~5년의 기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었다.

하지만 이번 예산 확보로 당장 내년부터 부지매입과 설계 등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경 의원은 “2003년 증평군이 생긴 이래 경찰서가 없어 군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며 “무엇보다 경찰서 없는 지자체라는 꼬리표를 뗄 수 있어 정말 기쁘게 생각하며, 어렵게 예산이 반영된 만큼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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