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예술의전당. ⓒ충북뉴스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특정인 채용 공고’ 논란이 일은 청주시립 교향악단‧국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경쟁률이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 7일 원서접수 마감 결과 시립교향악단은 21명, 시립국악단은 11명이 각각 응시하며 21대 1과 11대 1의 높은 경쟁률 보였다. 

시는 이달 중 서류와 연주(DVD) 심사를 한 뒤 다음 달 중 1차 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면접심사를 할 예정이다. 합격자는 다음 달 18일 청주시와 청주예술의전당 인터넷 홈페이지에 발표하고 개별 통보한다. 

청주시는 “심사기준에 따라 전형별 전형위원을 구성해 심사를 할 것”이라며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를 약속했다.

앞서 청주시는 이번 시립 교향악단‧국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모집공고를 내면서 ‘최근 3년간’을 ‘최근’으로 변경해 특정인을 염두 한 공고라는 논란을 자초했다.

이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정우철 청주시의원은 지난달 20일 39회 시의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해 “(시립 교향악단‧국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공모과정에서 실력자에 의해 ‘오더’가 내려오거나, 그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응시자가 발생한다면 민선 7기 청주시 인사행정은 송사에 휘말릴 수 있다는 것을 바로 알아야한다”며 집행부의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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