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배 국회의원. ⓒ충북뉴스

(충북뉴스 소진섭 기자) 전국에 20년이 지난 노후 배관이 전체 3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 이종배 의원(충주)이 한국지역난방공사로부터 받은 장기사용배관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체 배관 2천164km 중 20년 이상 사용한 배관은 686km로, 전체 3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 분당이 전체 배관 248km 중 무려 77%에 달하는 191km로, 가장 높았다. 

서울 강남이 54%, 서울 중앙(이촌‧반포‧마포 일부)이 53%, 경기 고양이 50%, 대구 34%, 수원 33%, 청주 12%, 용인 11% 순이었다.

세종과 화성, 동탄, 파주, 삼송, 판교 등 신도시 지역은 배관망이 설치된 지 20년이 되지 않아 노후 배관이 없었다.

이 의원은 “최근 고양에서 발생한 배관 사고에서 보듯이 배관이 파열될 경우 큰 인명피해로 번질 수 있는 만큼, 노후 관로에 대해 수시로 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4일 고양시 백석역 인근에선 지역온수배관이 파열돼 1명이 사망하고 25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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