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공예촌 복합문화산업단지 기본계획 최종보고회. ⓒ청주시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청주시 미원면 쌍이리 일원에 추진되는 한국전통공예촌이 2천여억 원에 달하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는 용역결과가 나왔다.

청주시는 5일 시청에서 한국전통공예촌 복합문화산업단지(이하 공예촌) 기본계획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연구용역을 맡은 청주대 산학협력단은 이 자리에서 공예촌 조성사업은 쌍이리 일원 부지면적 32만2천617㎡에 총사업비 약 2천918억 원(공공 455억 원, 민자 2천463억 원)의 투자를 예상했다.

공예촌 건설기간 중 도내 생산유발효과는 1천972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696억 원, 고용유발효과 1천456명, 연간 방문객 110만 여명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주요 도입시설로는 공예품 생산 및 전시·체험·주거시설을 갖춘 전통공방, 창조공방 등 산업시설과 저잣거리·야외공연장 등 문화·상가시설, 한옥호텔·글램핑장·사계절 썰매장·스카이라이드 등 위락시설, R&D센터, 전시관, 전통공예 기술양성소, 농특산물 판매시설 등을 제안했다.

▲미원면 쌍이리 일원에 들어설 한국전통공예촌 조감도. ⓒ충북뉴스

시는 ㈔한국전통공예산업진흥협회가 산업단지 투자의향서와 문화산업단지 조성 신청서를 제출하면 관련 부서 등의 협의를 거쳐 내년 3∼4월 문화체육관광부에 사업승인 신청을 할 계획이다.

사업승인 후엔 부지 조성에 들어가 2020년까지 1단계 사업인 전시관과 전통한옥 공방(70채) 등을 만들고, 나머지 시설은 2단계 사업으로 2023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범덕 시장은 “공예촌 조성사업은 공예도시 청주, 문화도시 청주로의 도약을 위한 국내 최초이자 최대의 복합문화산업단지 조성사업”이라며 “전통과 현대의 융‧복합 기술 접목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정신적 가치를 이끌어주는 문화자원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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