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산성 등산로에 설치된 국가지점번호판. ⓒ청주시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청주시는 상당산성 등산로 12곳에 국가지점번호판을 설치했다고 4일 밝혔다.

국가지점번호는 국토, 이와 인접한 해양을 격자형으로 일정하게 구획하고, 그 구획마다 부여한 번호(문자 및 아라비아 숫자 포함)를 말한다. 도로명이 부여되지 않은 비거주 지역의 위치표시체계를 보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경찰·소방·산림청 등 기관별로 서로 다른 위치표시체계를 통일시켜 응급상황 시 공동 활용하기 위해 2013년 도입됐다.

김대석 지적정보과장은 “건물이 있는 지역에서의 위치는 도로명주소로 신고하고 건물이 없는 비거주 지역에서는 국가지점번호로 신고하면 응급사고 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내년에도 생활안전에 필요한 지점을 파악해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국가지점번호판 설치를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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