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심사 승인·국비 12억 반영 등 내년 착공

[뉴스앤라이프]  충북도가 2013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 후속조치 일환으로 추진한 글로벌 코스메슈티컬개발센터 건립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도는 첨복단지 입주심사 승인을 위해 국무총리실, 보건복지부, 산업자원부 등 관계 부처를 방문, 설득해 6개월여 만에 첨단의료복합단지위원회 입주심사를 얻어냈다.

또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를 방문, 글로벌 코스메슈티컬개발센터 건립사업에 필요한 올해 예산 배정은 물론, 내년도 건축비 12억원을 반영시켰다.

도는 센터 건립에 필요한 입주심사 승인과 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창조적이고 글로벌한 건축물로 설계하기 위해 전국 현상설계 공모를 추진했다.

지난 2일 건축설계 공모에 응모한 작품 중 ‘건강한 아름다움이 온누리에 전한다’는 ‘아리(아리땁다)누리(세상)’의 메시지로 건축 설계한 ㈜선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작품이 당선작으로 결정됐다.

글로벌 코스메슈티컬개발센터는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내 부지 9천900㎡, 건축연면적 4천300㎡ 규모로 총 176억 원을 들여 건립된다. 주요시설로 연구지원 및 홍보시설, 임상시험실, 신소재·제형연구 및 품질평가실, 효능연구·평가실이 배치된다.

코스메슈티컬개발센터는 글로벌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능성화장품의 신소재 및 제형(제품) 개발, 유효성 평가, 품질검사, 임상시험(인체적용 시험) 등 제품개발의 전 과정을 중소기업에게 직접 지원한다.

도는 앞으로 설계공모 당선작을 중심으로 실시설계를 통해 오는 12월말 설계용역을 마치고, 내년 3월경 공사에 들어가 2016년 하반기에 준공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글로벌 코스메슈티컬개발센터가 건립되면 기능성화장품 연구개발을 통해 우리나라 화장품산업의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소 화장품의 기술개발을 지원해 지역경제 성장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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