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보다 12.7% 늘어난 3천718억 새해 예산안 의회 제출

▲류한우(가운데) 군수가 내년 예산안 편성과 관련,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단양군

(충북뉴스 단양=소진섭 기자) 류한우 단양군수는 “대한민국 제1의 체류형 관광지를 완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 군수는 지난달 30일 273회 군의회 정례회에서 가진 시정연설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 도약과 젊음과 활력이 넘치는 지역 경제 구현, 농업의 가치 증진, 건강·복지 실현 등 주요 군정방향을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류 군수는 “단양호를 중심으로 조성된 관광지가 서로 연결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고 새로운 관광기반 확충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단양호 관광기반 조성과 단양호 달맞이길, 수변생태 탐방로, 단양 스토리센터, 만천하 낭만길 조성 등 진행 중인 사업의 조기 준공을 약속했다. 

만천하 스카이워크에 메가 슬라이더를 설치하고 주차장, 편의시설을 정비하는 한편 네트 어드벤처, 옛 단양생태공원, 느림보 생태유람길도 빠른 시간에 완공할 계획이다.

류 군수는 “관광 단양의 백년지계를 책임질 새로운 관광시설 확충에도 노력하겠다”면서 상진나루, 별다른 동화마을, 별곡지구 수상 레포츠 조성, 모노레일 조성 등을 약속했다.    

청년정책 지원체계 구축과 일자리종합지원센터 원스톱 고용서비스, 공공부문일자리 창출, 청년창업 공간 조성 등 청년들이 정착할 수 있는 여건 조성도 힘쓰기로 했다.    

아울러 6차 산업 활성화를 강조하며 전문 농업인 육성과 친환경 농산물 인증 농가 육성, 농산물 유통 활성화 등을 통한 활력 넘치는 농업·농촌 실현도 다짐했다. 

군립노인요양병원 치매전문 병동 증축과 의료협약 병원 운영 등 공공의료서비스를 강화하고,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 등 생활 안정에도 주력키로 했다. 

보육서비스 확대와 여성취업 활성화, 청소년 활동 지원, 출산 장려 지원, 청소년 유해 환경 개선 등 다채로운 복지서비스 제공과 함께 정수장 현대화 사업과 지방 상수도 확충, 농어촌 도로·위험도로 개량 공사, 환경오염시설 저감 설치 등도 약속했다.

단양군은 이를 위해 올해 당초예산 3천299억 원보다 12.7% 늘어난 3천718억 원의 새해 예산안을 군의회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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