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충북에서 착한가정 100호가 탄생했다. 착한가정은 가족구성원이 함께 매월 정기기부를 약정하고 나눔에 참여할 수 있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캠페인이다.

착한가정 100호 주인공은 청주시 미평동에 사는 재윤이네 가족이다.

결혼 후 7년 만인 지난 2월, 아빠 김광섭씨와 엄마 이주호씨는 재윤이를 품에 안으며 그 감사함을 이웃과 나누고 싶어 나눔에 동참했다고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9일 밝혔다.

유치원 교사로 만나 사랑을 키워온 부부는 평소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남달랐다고 한다.

부부는 이날 착한가정 100호 가입과 함께 장애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써달라며 충북모금회에 100만원을 기탁했다. 

‘남자 유치원 선생님’으로 유명한 김광섭씨는 인간극장과 강연100도씨에도 출연하며 아이들에 대한 무한 애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지역에선 라이온스 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결연을 맺은 아동을 10년째 후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재윤이도 사회에 봉사하고 살았으면 좋겠다”며 “많은 사람들과 더불어 사랑을 나누며 몸도 마음도 건강한 아이로 자랄 수 있도록 키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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