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청. ⓒ충북뉴스

(충북뉴스 옥천=이재열 기자) 옥천군은 옥천과 청산을 오가는 시내버스 급행노선이 다음달 1일부터 운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급행노선 출발 시간은 옥천읍 시외버스 공영정류소 기준 오전 8시와 10시30분, 오후 12시30분, 2시30분으로 하루 4차례 왕복 운행한다. 

옥천읍사무소, 매화리, 동이면 금암리, 청성면사무소를 지나 청산정류소를 종점으로 하며, 노선 번호는 71번이다.

이 구간은 하루 12차례 왕복 운행되는 시내버스와 함께 청산∼대전 간 시외버스가 하루 4회 꼴로 드나들던 곳이다. 

하지만 지난 5일 시외버스 운송업체가 내부 재정 악화와 근로시간 조정 등의 이유를 들어 해당 노선을 폐지하며 현재는 시내버스만 운행 중이다. 

옥천군은 “급행노선 소요시간은 기존보다 30분 이상 단축된 45분 정도”라며 “그동안 시장, 병원 등을 가기 위해 가까운 영동으로 빠지던 청성, 청산 주민들을 옥천으로 끌어들이는 매개체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청산 신설노선과 더불어 다음달 1일부터 군서면 금천리를 향하는 시내버스 노선 종점은 장령산휴양림까지 600m 연장된다. 

옥천읍 각신리(오후 5시)와 청성면 양저리(오후 12시 10분), 청성면 묘금리(오후 12시 10분) 등 일부 마을의 버스 운행 횟수도 1차례씩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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