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음성=소진섭 기자) 노인들의 건강을 직접 찾아가 정기적으로 관리해주는 ‘경로당 순회 주치의제’가 음성군에서 본격 시행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시작된 경로당 순회 주치의제는 교통 불편 등으로 의료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의료취약지역 경로당에 의료 전담팀으로 하여금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79개소의 경로당을 선정한 음성군 보건소(소장 김홍범)는 일반의사, 한의사, 간호사 등으로 경로당 주치의 전담팀을 꾸렸다.

이 팀은 일반진료와 한방진료, 건강상담, 보건교육 등 개인별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보건소는 “일회성이 아닌 정기적인 방문 진료로 경로당별 연 6회 양·한방 진료를 진행하게 된다”며 “노인 스스로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진료상담을 강화하고, 전문적인 검사나 치료가 필요할 경우는 병원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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