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청. ⓒ충북뉴스

(충북뉴스 진천=안영록 기자) 진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양현모)는 농촌진흥청이 주최한 신기술보급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기관으로 뽑혔다고 21일 밝혔다.

시상은 22일 농촌진흥청에서 열리는 2018 기술보급사업 종합평가회에서 한다.

이번 대회에서 진천군농업기술센터는 ‘동애등에 사료화 및 분변토 퇴비화 기술 시범사업’을 인정받았다.

센터에 따르면 동애등에는 음식물쓰레기를 먹고 환경을 정화 시키는 곤충이다.

유충은 사료곤충으로 사용되며 분변토는 양질의 퇴비로 사용되는 대표적인 사료곤충이다.

특히 아르기닌(arginine), 메티오닌(methionine), 라이신(lysine)과 같은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단백질 공급원일 뿐만 아니라, 불포화 지방산과 무기질 등 영양소를 다량 함유해 면역력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센터는 곤충사료연구소㈜에 동애등에 사육장, 종충유리온실, 가공시설 등 ‘동애등에’ 사육시설 신축과 지도사업을 지속해왔다.

생산되는 동애등에는 현재 사료생산기업인 푸디웜㈜를 통해 반려견이나 애완파충류 사료로 가공돼 국내 유통과 해외로도 수출되고 있다.

양현모 센터 소장은 “동애등에는 현재 산업소재로 다방면의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어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산업곤충”이라며 “곤충산업을 진천군에 정착시켜 농가의 신소득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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