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천(오른쪽) 시장이 김부겸 장관을 만나 복합건물 화재사고 수습을 위한 제천시의 계획 등을 설명하고 있다. ⓒ제천시

(충북뉴스 제천=소진섭 기자) 지난해 29명의 사망자를 낸 복합건물 화재사고 수습을 위해 제천시가 정부예산 지원을 건의했다.

13일 제천시에 따르면 이상천 시장은 이날 하소동 복합건물 화재사고 경과보고와 정부예산 지원건의를 위해 행정안전부를 방문했다.

화재사고 1주기에 즈음해 사고건물의 사후수습과 건물 처리계획, 그간 진행상황을 보고하고 이에 따른 정부예산(특별교부세) 건의를 위해서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을 만난 이 시장은 화재 지역이 경기에 민감한 지역 중심 상권임을 감안, 화재사고 아픔을 조기에 치유하기 위한 복합문화 공간 조성 등에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김 장관은 “해당 토지에 대한 소유권이 제천시로 이전되면 특별교부세를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이 시장은 행안부 주요 부서도 방문해 현안사업인 제 2~3산단 연결도로 개설사업 등 4개 사업에 대한 특별교부세 지원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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