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옥천=이재열 기자) 옥천푸드거점가공센터를 이끌어 갈 협동조합이 공식 출범했다.

가칭 옥천푸드가공협동조합은 13일 옥천읍사무소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임원 선출과 사업계획서 등의 주요 안건을 확정했다. 

가공교육을 받은 37명의 농가들로 구성된 이 조합은 조만간 식품제조가공업 영업신고와 사업자등록을 통해 제조·판매원 자격을 갖출 예정이다.  

이후 옥천푸드거점가공센터에서 조합원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활용해 장아찌, 쨈, 참기름 등 가공식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 가공품들은 내년 상반기 개장하는 옥천푸드직매장에서 적정 가격을 보장받는다. 관내 학교와 공공기관 급식용으로도 납품 예정이다. 

조합원들은 오는 15일부터는 가공 교육을 받는다. 이 교육에선 교육 강사인 식품기술사들과 옥천푸드 가공제품 품목을 결정한다. 

15억1천여만 원을 들여 지난해 5월 옥천읍 가화리 일원에 지어진 옥천푸드거점가공센터는 지상 1층에 연면적 495㎡ 규모로 약 90여종의 가공시설 장비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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