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화장품산업단지 위치도. ⓒ충북도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청주시 오송읍 상정·공북리 일원 오송 화장품산업단지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충북도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역점 추진하는 오송 화장품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11일 밝혔다.

충북도에 따르면 KDI의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계층화분석법(AHP)은 0.605, 비용대비 편익률(B/C)은 2.62가 나왔다. 통상 AHP는 ‘0.5', B/C는 ‘1' 이상이 나와야 경제성 등 사업 추진이 타당하다고 본다.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는 공공기관의 1천억 원 이상 신규 투자사업의 경제성, 재무성, 정책적 평가 등을 종합 검토하는 제도다. 이 조사를 통과해야만 사업을 할 수 있다.

충북도와 LH는 2천25억 원을 들여 85만1천244㎡에 화장품산업단지를 만든다. 이 단지는 산업시설과 지원시설, 주거용지, 상업용지 등으로 구성된다.

도는 이달부터 산업단지 지구지정과 개발계획 관련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2020년 하반기에는 토지보상을 시작하고 2021년 착공해 2023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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