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실시설계 용역 착수…2021년 말 완공 예정

▲2006년 9월 오송읍 봉산리 충북선 철도 아래 왕복 2차로로 건설된 오송 지하차도. ⓒ충북뉴스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왕복 2차선의 KTX 오송역 지하차도를 6차선으로 넓히는 사업이 본격화 된다.

11일 충북도와 청주시에 따르면 오송 지하차도 개설 공사를 위한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갈 계획이다. 

3억 원이 투입될 실시설계를 맡을 용역 업체는 이달 중 선정하며, 용역기간은 내년 10월까지다.

설계가 끝나면 토지 보상과 함께 6차선 확장 공사가 시작된다. 완공은 2021년 말로 잡혀있다. 

2006년 9월 오송읍 봉산리 충북선 철도 아래 건설된 오송 지하차도는 오송역과 오송생명과학단지를 연결하는 왕복 2차로다. 하루 평균 1만9천대가 넘는 차량 통행량을 감당하기 힘든 상황이다.

이로 인해 KTX 오송역 이용객과 인근 보건의료 국책기관, 오송단지 입주 기업, 지역 주민 등의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2015년부터 국비 지원을 받아 확장사업을 추진키로 한 충북도는 번번이 국비 확보에 실패하자 청주시와 함께 자체 예산을 들여 사업을 추진키로 하면서 속도를 내고 있다. 총 사업비는 216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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