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직원들과 ‘호프데이 소통’…열린 조직문화 실현

▲‘호프데이 소통’의 시간을 가진 송기섭 군수가 새내기 직원들과 건배하며 즐거워 하고 있다. ⓒ진천군 

(충북뉴스 진천=안영록 기자) 송기섭 진천군수의 권위와 격식 없는 소탈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송 군수는 지난 6일 진천읍의 한 치킨집에서 지난달 임용된 새내기 공무원 20여명과 ‘호프데이 소통’ 미팅행사를 가졌다고 진천군이 7일 밝혔다.

이번 만남은 공직에 첫발을 내딛는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이들의 참신한 목소리를 군정에 반영하기 위한 송 군수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송 군수는 40년 전 사회초년생으로 공직에 첫발을 들여놓았을 당시 겪었던 좌충우돌 실수담을 늘어놓으며 눈높이에 맞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새내기 직원들은 임용시험을 준비하면서 고생했던 각자의 경험과 공직에 들어왔을 때 부모님들이 기뻐하셨던 일들에 대해서도 과감 없이 이야기 하며 송 군수와의 거리(?)를 좁혀갔다.

▲송기섭 군수가 새내기 직원들과 셀카를 찍고 있다. ⓒ진천군

송 군수는 “조직에 잘 적응하려면 업무도 중요하지만 업무추진의 원동력이 되는 각자의 삶을 가꾸기 위한 노력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화를 마친 송 군수는 새내기 직원들과 ‘셀카’도 찍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그는 “어느 조직이던 가장 젊고 패기 있는 직원들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는 구조일 때 그 조직은 활력을 띄고 발전가능성이 높아진다”며 “새내기 직원들의 창의성을 바탕으로 한 역량이 맘껏 발휘 될 수 있도록 열린 조직문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군은 새내기 공무원 ‘호프데이 소통’ 행사를 지속 추진하는 등 열린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인기기사
저작권자 © 충북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