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제천=소진섭 기자) 제천시가 겨울철 제설대책 준비를 마쳤다.

시는 오는 19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약 4개월간 동절기 제설대책 중점 추진기간을 운영한다며 5일 이같이 밝혔다.

시는 중점 추진기간 동안 겨울철 폭설과 결빙으로 인한 생활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도로통행 환경을 만들기 위해 부시장을 상황실장으로 한 종합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효율적인 제설작업을 위해 총괄지원팀, 간선도로팀, 이면도로팀으로 팀을 편성하고 적설량에 따라 3단계로 나눠 제설작업을 벌인다.

1단계는 준비체제로 예상적설량 3㎝ 이내일 경우 상황근무와 기동반 차량을 이용한 제설기 탑재와 임대차, 읍면동 보유 제설장비를 이용한 제설작업 이뤄진다.

2단계는 경계체제로 예상적설량이 3∼10㎝일 경우 부서별 직원의 1/2이 투입돼 담당구역별로 제설작업에 나서며 제설장비도 투입된다. 

3단계는 심각체제로 예상적설량이 10㎝ 이상일 경우다. 전 직원과 시에서 보유한 민관 보유 제설장비가 모두 투입된다.

시는 “주요도로는 물론, 폭설 시 차량통행이 어려운 고갯길과 교량 구간에 대해 최우선적으로 제설작업을 할 예정”이라며 “실과사업소별 제설 책임구간을 지정하는 등 제설작업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전년보다 약 한달 이상 먼저 제설준비를 완료했다.

모래와 소금, 염화칼슘 등을 읍‧면‧동과 취약지역에 배치했고, 모래주머니는 시 외곽 500개소와 시내지역 350개소에 비치했다.

제설장비는 덤프 20대, 염수 살수차량 4대, 굴삭기 2대, 제설기 48대, 모래살포기 43대와 읍‧면‧동별로 18대의 제설차량과 트랙터 141대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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