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증평=안영록 기자) 증평 도안농공단지에 생산공장 본사를 둔 풀무원건강생활㈜ 여익현(사진 오른쪽) 대표가 2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증평군은 여 대표가 물류 산업 위상을 높이고 국민생활물류(B2C) 서비스를 강화한 공로로 26회 한국물류대상에서 수상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한국통합물류협회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한 한국물류대상은 국가 경제나 물류산업 발전에 공헌한 물류 산업인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열린다.

풀무원건강생활은 SI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물류출하 체계를 구축하고 로봇과 사람이 협업하는 자동화 시스템인 ‘로봇 피킹 시스템(Robot Picking System)’을 도입해 전반적인 물류 운영 시간과 물류비용을 줄여 생산성을 개선했다.

제조부터 배송까지 5도 이하의 저온 상태를 유지하는 ‘콜드체인시스템(Cold Chain System)’도 도입한 풀무원은 배송 시스템에도 친환경적인 요인을 접목시켰다. 

로봇 피킹 시스템을 통해 배송 차량 대기시간을 30분에서 14분으로 단축시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있다.

연료 소비와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에코 드라이브(친환경 경제 운전) 물류 시스템’도 도입해 매년 500만원의 유류비를 절감하고 있다.

여 대표는 “이번 상은 인간과 자연을 함께 생각하는 로하스생활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의미있는 상”이라며 “앞으로도 우수하고 혁신적인 물류 시스템을 개발‧도입해 고객 편의와 건강 증진, 지구 환경의 지속가능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물류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앞서 여 대표는 지난 2월엔 건강기능식품 시장 선진화 등의 공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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