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영동=이재열 기자) 평화와 인권의 상징 영동 노근리평화공원이 ‘명예국제평화정원’에 이름을 올렸다.

영동군은 지난달 30일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열린 국제평화정원 조성 컨퍼런스에서 노근리평화공원이 ‘명예국제평화정원’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국제정원관광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열린 이 행사는 대한민국 최고의 정원도시 브랜드 가치와 정원관광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열렸다. 

노근리평화공원은 국제평화정원재단(IPGF)으로부터 역사적 비극의 현장을 아름다운 정원으로 가꿔 평화와 인권교육의 장으로 변화시킨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한편 노근리평화공원 운영을 맡고 있는 (사)노근리국제평화재단(이사장 정구도)은 다양한 화초들로 꾸며진 ‘사계절 꽃피는 정원’을 만들고 있다.

재단은 또 많은 이들이 노근리평화공원을 찾아 ‘평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계절별로 정원축제도 열고 있다.

노근리평화공원은 한국전쟁 초기 미군의 무차별 폭격으로 희생된 피란민들을 추모하기 위해 2011년 10월 국비 191억원을 들여 조성됐다.

▲노근리평화공원 장미정원. ⓒ영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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