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괴산=안영록 기자) 괴산 ‘숲속작은책방’이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하는 11월 ‘이달의 가볼만한 곳’으로 선정됐다고 괴산군이 29일 밝혔다.

칠성면(명태재로미루길 90)에 위치한 숲속작은책방은 귀촌한 김병록(56)‧백창화(54)씨 부부가 가정집을 개조해 2014년 문을 연 서점이다.

3천여종의 서적을 보유한 이 책방은 전형적인 서점과는 달리, 가정집 서재와 같은 아늑한 분위기가 특징이다.

특히 책에는 부부가 정성스럽게 적은 감상평도 있어 눈길을 끈다.

이곳에선 책으로 둘러싸인 다락방에서 하룻밤을 묵을 수 있는 ‘북스테이’가 가능하다. 북아트 만들기, 목공 체험 등도 할 수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다.

한편 숲속작은책방이 위치한 칠성면에는 외사리 사오랑마을에서 산막이마을까지 연결됐던 총 길이 10리에 달하는 옛길을 아름다운 산책로로 복원한 산막이옛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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