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진천=안영록 기자) 진천군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집수리 봉사가 이어지며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24일 군에 따르면 상산라이온스클럽(회장 김윤호)은 이날 진천읍 읍내리의 한 홀몸노인 가정에서 사랑의 집수리 준공식(사진)을 가졌다.  

해당 가정은 고령의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 홀로 생활하고 있으며, 평소 마당에 있는 재래식 화장실을 사용해왔다.  

일주일간에 걸쳐 진행된 작업에서 클럽은 주요 생활공간인 주방과 인접한 세탁실을 개조하고 화장실 배관을 새로 연결해 좌변기를 설치하는 등 사용하기 편리한 실내 화장실을 겸한 욕실로 탈바꿈 시켰다.

여기에는 클럽 회원들이 십시일반 준비한 자제 등을 사용한 재능기부로 이뤄졌다.

클럽은 준공식에서 각종 생필품과 쌀 등을 노인에게 전달하며 자주 찾아 뵐 것을 약속했다.

같은 날 덕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누수·누전으로 화재위험이 있는 홀몸노인 가정의 지붕 수리를 지원하는 등 동절기를 앞두고 민간단체 등의 집수리 봉사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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