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기 청주시의원. ⓒ충북뉴스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세종시가 지역구인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로부터 촉발된 KTX 세종역 신설 움직임이 충북의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같은 당 한범덕 청주시장의 ‘복지부동’ 행태에 대한 지적이 나오고 있다.

자유한국당 김현기 청주시의원은 22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세종역 신설 논란이 지역의 핫 이슈가 됐는데도 한범덕 청주시장은 뭐가 무서워서 ‘묵언 수행(?)’ 중인지 그 까닭을 알고 싶다”며 세종역 신설 움직임을 둘러싼 한 시장의 행태를 꼬집었다.

김 의원은 지난 8일 한 시장이 참석한 민주당과 충북도와의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이해찬 대표의 발언을 언급하며 “지역 시민사회와 정치권의 공분을 샀는데도 일언반구 한마디도 못한 이유가 무엇이냐”면서 “시민을 대표하는 시장으로서 시민들의 입장조차 전하지 못했는지 안타깝기 그지 없다”고 따졌다.

그러면서 “시의회 차원에서도 KTX 세종역 신설 반대 특별위원회 구성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이외에도 한 시장 선거캠프 공신들의 시청 및 산하기관 임명과 시 공무원의 여성신체 몰카 촬영 적발 등을 지적하며 공직사회의 기강 확립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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