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청. ⓒ충북뉴스

(충북뉴스 제천=소진섭 기자) 제천시가 내년부터 세 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에 교복비와 학자금 등을 지원한다.

시는 지난 15일 이런 내용이 담긴 ‘제천시 저출산·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인구정책 지원 조례안’이 시의회를 통과했다고 18일 밝혔다.

조례안에 따르면 셋 이상의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 보호자와 지원대상자인 자녀가 시에 3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있어야 한다.

교복비는 중·고교 입학 시 50만원을 지원한다.

학자금은 고등학생의 경우 수업료와 학교운영지원비 전액을, 대학생은 학기당 100만원씩 최대 8학기까지 지원한다. 

단, 국가 등 행정기관이 교복비·학자금을 지원하는 경우는 중복 지원하지 않는다.

10월 현재 제천지역 세 자녀 이상 가정은 1천700여 가구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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