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사무총장 체제에서 대표이사 전환을 핵심으로 한 혁신계획을 내놨다. 

재단 혁신기획단은 조직안정과 활성화를 위한 혁신계획을 17일 발표했다. 

재단의 체질 개선과 미래 성장동력 마련에 중점을 둔 이 계획은 혁신 4대 추진목표를 ▲조직 안정화 ▲정체성 확립 ▲전문성 강화 ▲효율성 제고로 정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9개의 실행과제도 있다. 

혁신계획에 따르면 조직 안정화를 위해 다음 달 1일 2년 임기의 사무총장을 선임한다. 직원 채용은 정규직 공개채용을 원칙으로 하고, 공정한 평가로 안정적 승진제도를 구축키로 했다. 

정체성 확립을 위해 장기 문화비전 수립과 시민소통 문화정책 추진, 업무분야별 역할·기능 재정립 사업을 추진한다. 

기존 직원 신분이던 ‘사무총장’을 임원 신분인 ‘대표이사’로 전환해 책임경영을 통한 전문성 확립과 독립·대표성을 강화키로 했다. 대표이사 체제는 새로운 사무총장의 임기가 끝나는 2020년 11월부터 시행된다. 

조직구조 개편과 불합리한 제도 개선 등을 통한 업무 효율성도 높이기로 했다.

이원옥 재단 혁신기획단장은 “민‧관 전문가와 타 지역 재단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재단 업무와 예산, 조직, 제도 등을 분석해 혁신방향을 도출했다”고 전했다.

한편 재단 사무총장 공모에는 12명이 응모한 가운데, 서류전형 탈락자 3명을 제외한 9명이 18일 면접에 참여한다. 

재단은 면접 후 이사장인 한범덕 청주시장의 결재를 거쳐 이번 주 중 사무총장 임용자를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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