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청주시 청원구(구청장 서강덕)는 내수읍 도원리에서 마산리 진흥아파트를 연결하는 도원교 재가설 공사가 오는 18일에 마무리 된다고 16일 밝혔다. 

도원교는 지난해 7월 집중호우 당시 하천범람으로 교량 상판이 파손돼 농기계 등의 통행이 중단됐다.

하천 폭에 비해 길이가 짧고 중앙에 기둥(교각)이 설치돼 물이 흐를 수 있는 단면이 부족했던 이 교량은 지난 3월 11억3천500만 원을 들여 기존의 폭 5.0m에서 8.0m로, 길이는 30m에서 35m로 각각 확장됐다.

신성호 건설과장은 “교량 재가설 공사로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향상될 뿐 아니라, 하천 범람으로 인한 침수피해 예방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했다.

특히 “하천에 세워지는 기둥(교각)은 세우지 않는 공법으로 시공돼 빗물이 흐를 수 있는 통수단면을 충분히 확보했다”며 “교량도 하천 폭에 맞춰 확장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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