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옥천=이재열 기자) 옥천군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맞춤형 지원시책인 ‘행복 10 프로젝트’를 통한 지역경제 살리기에 속도를 낸다. 

이 프로젝트는 민선 7기 핵심 방침 중 하나인 ‘고르게 발전하는 지역경제’를 위한 구체적인 시행 계획이다.

군은 기존 시책에 공약사업 등의 신규 시책들을 더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한다는 구상이다.

16일 군에 따르면 올해로 시행 3년차를 맞은 ‘소상공인 점포환경 개선 사업’을 내년부터 매년 4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노후된 점포 20곳의 리모델링비를 지원한다. 

거주 기간 상관없이 군에 주소를 둔 소상공인에게 5천만 원 내에서 연 3%의 이자를 지원할 계획으로, 현재 조례 개정 절차가 진행 중이다.

‘착한가격업소’에는 연간 400만원 상당의 쓰레기봉투를 지원하고 상수도요금의 20%를 감면키로 했다. 

지난 6월부터 정식 유통에 들어간 ‘옥천사랑상품권’은 유통 활성화를 위해 내년에 20억 원 규모로 늘려 발행한다.  

불법 주정차 단속도 점심시간(오전 11시30분~오후 1시30분) 단속 유예와 주말·공휴일 단축 운영을 지속해 상권 보호와 상가 이용객의 주·정차 편의를 도모한다. 

시내 음식점 활성화를 위한 군청의 ‘외식하는 날’도 계속 운영하고, ‘전통시장 내 점포의 할인 행사’와 ‘명절맞이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 등을 통해 소상공인과 주민 간 상생발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군은 민생경제 해결사 역할을 할 옥천군 경제종합지원센터도 차질 없이 운영해 체감도 높은 컨설팅과 고충처리 해결에 힘쓸 계획이다. 

김재종 군수는 “이번 프로젝트는 ‘고르게 발전하는 옥천경제’를 위한 현실성 있는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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