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전국사진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한 신남수씨의 '문광지의 열정' ⓒ괴산군

(충북뉴스 괴산=안영록 기자) 5회 은행나무마을축제가 오는 20일과 21일 '은행나무 가로수길'로 유명세를 탄 괴산 양곡저수지 일원에서 열린다.

16일 괴산군 문광면 은행나무마을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승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문광면 양곡1리 주민들이 직접 진행한다.

지역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은행알 굽기, 노래자랑, 초·중·고 백일장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축제가 열릴 양곡저수지는 수면 위로 비친 은행나무 가로수가 아름다워 매년 가을이면 2만5천여 명에 달하는 방문객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유명하다.

저수지 주변에는 괴산이 자랑하는 유색벼 논 그림과 소금랜드의 데크길, 저수지 둘레 생태체험길인 에코로드 등이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겐 최고의 힐링지로 꼽히기도 한다.

이승우 축제위원장은 “아름다운 경관을 배경으로 소박하지만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양곡저수지 은행나무 가로수길은 1979년 마을 진입로에 은행나무 300그루를 심으면서 탄생했다. 

은행나무마을축제는 황금빛 에코로드 명소화 사업을 통해 2014년에 처음 열렸고, 2016년부터 민간이 주도하는 괴산의 대표 마을축제로 발돋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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