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충북뉴스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충북교육청 일부 공무원들의 일탈이 도를 넘고 있다.  

15일 자유한국당 김현아(비례)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시도교육청 지방공무원 비위사실에 대한 징계위원회 회부현황에 따르면 충북교육청은 총 71건이 적발돼 전국 일곱 번째로 비위가 많았다.

범죄유형별로는 음주운전이 36건(50.7%)으로 가장 많았다. 성 관련 범죄 8건(11.3%), 폭행 및 상해와 교통사고 등 각각 6건(8.5%), 업무 태만 4건(5.6%), 절도 3건(4.2%) 순이었다.

이 가운데 성 관련 범죄는 성추행이 4건으로 가장 많았고, 성희롱 2건과 성매매와 몰카 촬영은 각각 한 건이었다. 

공갈과 협박, 금품수수, 모욕, 무면허운전, 배임 및 횡령 등도 각각 한 건씩이었다.

이런 비리에도 처벌은 솜방망이로 끝났다. 전체 비위 중 46.5%인 33건이 견책에 그쳤다. 

감봉 1개월은 10건(14.1%), 감봉 2개월 1건(1.4%), 감봉 3개월 6건(8.5%)이었다. 정직 1개월은 8건(11.3%), 정직 2개월 3건(4.2%), 정직 3개월 4건(5.6%)이었다. 

중징계에 해당하는 강등은 2건(2.8%), 해임 1건(1.4%), 파면은 3건(4.2%)에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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