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역 버스환승센터 위치도. ⓒ청주시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청주시가 KTX 오송역 버스환승센터를 만든다.

청주시는 흥덕구 오송읍 오송리 KTX 오송역 서쪽 광장에 7억 원을 들여 7천72㎡ 터에 버스환승센터를 내년 상반기까지 준공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시가 계획한 버스환승센터는 버스 승강장 7면, 버스 주차면 7면, 여객편의시설 1동 규모다.

KTX 오송역은 하루 평균 이용객이 2만 명을 넘었고, 연간 이용객은 800만명을 육박한다. 

현재 이곳에는 간선급행버스(BRT) 2개 노선을 포함, 대중교통 14개 노선이 하루 477회 운행하고 있다.

하지만 방면별 승·하차 위치가 다르고, 일부 승강장은 KTX 이용객이 대중교통 하차 후 도로를 건너야 하는 불편이 있다. 

청주시는 “버스환승센터가 생기면 대중교통 이용객들이 도로를 건너지 않고 최단 거리로 KTX를 이용할 수 있고, 시외버스터미널처럼 이용객들이 쉽게 방면별 승강장을 찾을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달 중 환승센터 조성을 위한 사업예정지 무상사용 관련 협약을 철도공사와 할 예정인 시는 다음 달 실시설계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 준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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