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광개토 사물놀이와 트레블러 크루 연습 모습. ⓒ충북뉴스

(충북뉴스 충주=소진섭 기자) 충주를 기반으로 활동 중인 국내 첫 택견 비보이 단체 '트레블러 크루'가 미국 공연에 나섰다.

트레블러 크루는 13일 휴스턴 코리아페스티벌 10주년 기념공연을 시작으로 16일 루이지애나 대학 공연, 17일 오클라호마 대학 공연, 19일 휴스턴 한국문화의 밤 공연을 한다고 14일 밝혔다. 

휴스턴 총영사관과 재외동포재단, 비영리법인인 한나래 등이 후원하는 이번 공연에서 트레블러 크루는 사물놀이 단체인 광개토 사물놀이와 함께한다. 

두 단체는 미국 공연에서 택견과 사물놀이를 결합한 ‘무브먼트 코리아’란 작품을 선보인다.

‘택견의 고장’ 충주를 기반으로 10년 전부터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는 트레블러 크루는 충주시립택견단 이주빈 사범의 지도를 받아 만들어진 국내 첫 택견 비보이 단체다.

중요 무형문화재 76호인 택견은 손과 발, 몸동작이 근육 움직임과 일치해 유연하고 음악적인 리듬을 가진 전통무예다. 2011년 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으로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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