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청. ⓒ충북뉴스

(충북뉴스 진천=안영록 기자) 깊어가는 가을, 이번 주말 진천군에서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열린다.

11일 군에 따르면 오는 13일 오후 3시 진천화랑관에선 어린이들을 비롯한 가족 관람객들을 위한 가족오페라 ‘헨젤과 그레텔’이 무대에 오른다.

그림형제의 동화를 원작으로 한 ‘헨젤과 그레텔’은 세계적인 오페라 작곡가 훔퍼딩크가 작곡한 작품이다. 독일 민요의 친근한 멜로디와 한국적인 따뜻한 가족애를 그린 작품으로 재구성됐다.

같은 날 오후 4시 초평호 미르숲 야외음악당에선 현대모비스의 ‘미르숲 가을 음악회’가 열린다.

음악회에는 가수 이은미가 출연해 가을 추억을 선사한다.

이어, 저녁 7시 농다리 야외무대에서는 미디어파사드 뮤지컬 ‘천년의 숨결 농다리’가 공연된다.

농다리의 실경을 무대로 3D맵핑된 영상과 화려한 조명으로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고 다양한 음악과 함께 환상적인 분위기를 선보인다.

미디어(media)와 건물의 외벽을 뜻하는 파사드(facade)가 합성된 용어인 ‘미디어파사드’ 기법은 건물의 외벽이나 자연 다양한 콘텐츠 영상을 투사하는 무대 효과다.

이들 공연은 모두 무료며, 자세한 문의는 군청 문화예술팀(043-539-3604) 또는 관광팀(043-539-3623)으로 하면 된다.

송기섭 군수는 “민선 7기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발굴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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