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추석 명절을 앞두고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장례문화 교육이 청주에서 열려 호응을 얻었다.

청주시 흥덕구는 20일 오송읍 게이트볼장에서 바이오청춘노인대학 노인 200여명을 대상으로 선진 장례문화 확산 인식 개선 교육을 가졌다.

장례문화 대시민 인식개선 프로그램 일환으로 마련된 이 교육에는 한국장례문화연구원장인 정음 스님이 강사로 초빙돼 사례 중심의 눈높이 교육으로 진행됐다. 

정음 스님은 ‘선진장묘로 가는 길’이란 주제로 기존 매장 문화에 따른 문제점과 화장‧봉안‧자연장의 장점 등을 소개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특히 장사 등에 관한 법률에서 정한 묘지설치 방법과 국내외 장묘문화 등도 상세히 소개하며 인식 개선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정음 스님은 “매장 위주의 장례문화 인식이 바뀌지 않는다면 청주는 물론, 우리나라의 땅은 머지않아 묘지로 잠식될 것”이라며 “관행적인 장례문화에서 하루빨리 벗어나 건전하고 친환경적인 장례문화를 확산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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