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노인들에게 점심식사로 칼국수를 대접한 박선진(오른쪽) 대표가 이유자(가운데) 전 청주시의원 등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페이스북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에서 삼겹살집을 운영하며 꾸준한 사랑 나눔을 실천하는 이가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선행의 주인공은 박선진(40) 진천집 대표.

진천이 고향인 박 대표는 지난 4일 이유자 전 청주시의원 등 지인들과 함께 율량동 거주 노인 40여명을 초청해 점심식사로 칼국수를 대접했다.

그는 “율량동에서 삼겹살집을 운영하며 기회가 되면 꼭 봉사를 하고 싶었다”면서 “그러던 중 이 전 의원 등 뜻있는 지인들이 함께해줘 조촐한 자리를 마련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꾸준한 나눔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박선진(오른쪽) 대표가 정일봉 동장에게 한우세트 등을 전달하고 있다. ⓒ청원구청

박 대표는 추석 명절을 앞둔 지난 17일에도 나눔 행보를 이어갔다.

그는 이날 청정한우촌(대표 이수범)과 함께 저소득층 노인들을 위해 써달라며 250만원 상당의 국거리용 한우 30세트와 생필품 등을 율량사천동 주민센터(동장 정일봉)에 기탁했다.

“어렵게 생활하시는 홀몸노인들을 위해 작은 추석선물을 마련한 것”이라는 박 대표는 “나누면 내가 행복해진다”며 환하게 웃었다.

지난 3월 문을 연 진천집은 양질의 고기는 물론, 박 대표가 운영하는 주말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친환경 야채 등을 제공,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중심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삼겹살 마니아’들이 즐겨 찾는 ‘맛집’으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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