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전국 12곳 후보지 선정…청풍랜드 인근 2021년 완공

▲제천 청풍호 마리나 조성사업 건립 대상지. ⓒ제천시

(충북뉴스 제천=소진섭 기자) 제천 청풍호 청풍랜드에서 요트를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제천시는 해양수산부가 19일 발표한 전국 12곳의 내수면 마리나 후보지에 청풍호 청풍랜드가 포함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마리나는 스포츠 또는 레크리에이션용 요트나 모터보트 등을 위한 항구를 말한다. 항로와 정박시설뿐만 아니라 주차장·호텔·놀이시설 등을 포함한 넓은 의미의 항만을 뜻한다.

내수면 마리나는 해수면에 비해 수면이 잔잔해 수상레저 초보자도 안전하게 즐기면서 교육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조성비용과 기간도 짧다.

이번 선정으로 청풍랜드 인근에 조성될 마리나에는 탑승장 2천㎡, 계류장  2천㎡, 클럽하우스, 요트 30척, 기반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여기에는 국비 등 400억 원이 투입되며, 2021년까지 모든 시설을 완비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최종후보지는 해수부가 마련 중인 2차 마리나항만 기본계획에 반영돼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마리나 사업과 곧 완공예정인 청풍호 그린케이블카와의 시너지 효과로 제천은 청풍호를 배경으로 한 선진국 형태의 복합수상관광지로 거듭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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