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제천=소진섭 기자) 제천시 인재육성 업무가 민간에 이양된다.  

제천시 인재육성재단은 18일 시청에서 3차 임시이사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사회에선 재단이사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장 선출을 비롯해 민간 중심의 재단 사무국 전환에 필요한 안건 6건을 승인했다.

이로써 2008년 출범한 이래 제천시장이 당연직 이사장을 맡고, 시 공무원이 업무를 맡아 오던 인재육성재단은 민간 중심의 재단 대표자를 선출하고 시민 중심의 재단 사무국으로 거듭나게 됐다.

지중현 이사장은 “제천시 최초 민 중심의 이사장이라는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인재육성재단이 지역 인재양성의 큰 버팀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간 재단 이사로 활동해 온 지 이사장은 제천시 기업인연합회 회장, 국제라이온스협회 충북지구 총재, 세명대 경영행정복지대학원 민송CEO 총동문회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 제천시 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직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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