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발생원인 식품으로 추정되는 풀무원 계열사의 초코케이크. ⓒ식품의약품안전처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충북지역 학교급식에 납품된 풀무원푸드머스의 ‘우리밀 초코블리썸케익’으로 인한 식중독 의심환자가 늘고 있다.

충북교육청은 9일 오후 3시 기준 식중독 의심환자수는 4개교, 125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7일 오후 5시 4개교, 122명에서 3명이 늘은 것이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학교별 의심환자 수는 청주 A중 12명, 청주 B고 35명, 청주 C고 9명, 진천 D고 69명이다. 6명이던 청주 C고에서 3명의 의심환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식중독 의심환자 125명 가운데 8명은 병원에 입원했으며, 10명은 완치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설사를 3회 이상하거나, 구토 1회 이상, 설사 2회나 복통, 발열 중 어느 한 가지라도 해당하면 식중독 의심환자로 분류한다. 

현재 도교육청은 원인 규명을 위해 의심환자가 발생한 해당 지역 보건소 등 관계기관과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보건당국은 전국의 학교에서 식중독 의심환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 풀무원푸드머스가 공급한 더블유원에프엔비의 ‘우리밀 초코블리썸케익’을 식중독 발생원인 식품으로 추정하고, 이 제품의 유통‧판매를 금지 조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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