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민선 7기 충북도가 추진할 공약사업이 확정됐다.

이시종 도지사는 5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임기 내 추진할 5대 분야 130개 공약사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선거공약 130개와 각계 의견 32개 사업 등 162개 사업 가운데 사업성 평가와 자문회의를 거쳐 공약사업을 정했다”고 전한 이 지사는 “도민 삶의 질 향상과 충북 미래 100년 먹거리 창출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도는 이달 말까지 공약사업 연차별 세부 계획 등을 담은 공약사업 실천계획을 마련하고, 추진상황을 분기별로 공개할 예정이다.

분야별 확정된 공약사업의 소요예산은 18조3천916억 원으로 추산됐다.

혁신 성장 분야는 바이오국가산업단지 조성, 스마트 팜 조성, 보은 클러스터 구축, 옥천 미래 곤충산업 육성, 청년 일자리 4만 개 창출 등이 포함됐다.

균형발전 분야는 남부출장소 신축 이전, 서충주 신도시 조성 지원, 옥천 국립묘목원 조성, 농업기술원 분원 설립, 중부고속도로 확장, 대전∼옥천 광역철도 연장, 농업인 기본소득 보장제 도입 등이다.

평생 복지 분야는 고교 무상급식, 자살‧고독사 관리 전담조직 신설, 임신 육아기 30분 늦게·30분 일찍 출퇴근 운동, 발달 장애인 훈련센터 설립 등이 반영됐다.

문화 관광분야는 국립 충주박물관 건립, 제천 예술의 전당 건립, 노근리 평화포럼 정례화, 국립 무예진흥원 설립, 증평 종합운동장 건립 등이다.

안심사회 분야는 도민 안전보험 가입, 소방본부 청사 신축, 중부권 대기환경청 유치, 어린이집·경로당 공기청정기 보급 등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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