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선배(왼쪽) 충북도의장이 문희상 국회의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 ⓒ충북도의회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전국의 시·도의회 의장들이 지방분권형 개헌과 지방의회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국회 차원의 관심을 촉구했다.

장선배 충북도의장을 비롯한 전국의 시‧도 의장 8명은 4일 국회에서 문희상 국회의장과 간담회를 가졌다며 충북도의회가 이같이 밝혔다.

지난달 16대 전반기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구성 후 첫 대외활동이다.

간담회에서 시‧도 의장들은 현재 중단된 개헌 논의에 대한 조속한 재추진과 함께 지방의회의 독립·전문성 강화를 위한 관련 법 개정에 국회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지방분권형 개헌과 관련해 ▲헌법상 ‘지방분권’ 국가 명시 ▲‘지방자치단체’에서 ‘지방정부’로의 명칭 변경 ▲국가의 지역간 균형발전 추진 책무 규정 ▲지방정부의 자치입법권 확대 및 자치조직권·자주재정권 보장의 명문화를 건의했다.  

지방의회 독립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과제로는 ▲‘지방의회 법률’ 조속한 제정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 및 전문 지원조직 신설 ▲지방의원 후보자 후원회 결성 허용 ▲인사청문제도 도입 등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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