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단 현황도. ⓒ충북도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청주 오송과 충주가 각각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충북의 국가산단은 1987년 보은국가산단과 1997년 오송생명과학단지(오송1산단)로, 20여 년 만에 국가산단 유치가 기대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31일 산업입지정책심의회를 열어 청주 오송과 충주를 포함, 국가산단 후보지 7곳을 선정했다고 충북도가 밝혔다.

이들 후보지는 전문가들이 제시한 조정 의견을 보완한 후 순차적으로 추진된다.

향후 예비타당성 조사와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산업단지 지정이 이뤄지게 된다.

3조4천억 원이 투입될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단은 바이오산업의 핵심 거점이 된다.

서충주 신도시에 개발할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단은 3천586억 원을 들여 정밀의료분야 6대 핵심 산업을 육성하는 전진기지 역할을 한다.

도는 국가산단 조성 단계에서 9조8천억 원, 3만4천명의 경제파급 효과와 고용 유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국가산단 조성은 2021년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해 2026년 준공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국가산단은 일반산단 등과는 달리 정부가 직접 투자 하는 산단"이라며 "해당 지자체는 비용 투자 없이 산단을 조성하고 전략 업종 기업을 유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단 현황도. ⓒ충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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