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진천=안영록 기자) 진천 중앙시장이 전국 최초 향기 나는 시장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진천중앙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단장 조용주)은 30일 진천중앙시장에서 전국 최초 향기 나는 시장 개장식을 갖고 증발냉방장치 운영을 시작했다. 

증발냉방장치는 안개처럼 작은 물방울을 공기 중에 분사해 대기 온도를 4~5도 정도 낮추는 장치다.

미세 물입자가 빠르게 기화돼 옷이나 피부가 젖지 않는데다, 미세먼지와 오존발생을 줄여주고 악취제거에도 효과가 있다는 게 사업단의 설명이다.

2017년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돼 2년차 사업을 진행 중인 사업단은 중앙시장 내 차별화된 공간조성을 위해 시장 아케이드를 따라 진천군의 꽃인 장미디자인을 접목했다.

이어, 향기분사까지 가능한 증발냉방장치를 설치해 중앙시장을 향기 나는 시장으로 거듭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