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진천=안영록 기자) 진천군은 불법촬영카메라(이하 몰래카메라) 근절을 위한 상시점검을 지속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몰래카메라로 인한 디지털 성범죄 피해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름에 따른 것이다.

군은 몰래카메라로부터 안전한 지역을 만들기 위해 고성능 탐지장비를 갖추고 상시점검을 해오고 있다.

점검 대상은 이용자가 많은 관내 관공서, 터미널, 극장, 공원, 도서관 등의 화장실 45개소다. 수영장 등에 설치된 탈의실 4곳도 포함됐다. 

이를 위해 몰래카메라 렌즈와 전파 탐지가 가능한 장비를 각 읍‧면사무소와 시설관리부서에 배부한 군은 경찰 등이 참여하는 11개 점검반도 꾸려 점검하고 있다.

점검결과 불법촬영기기가 발견되면 즉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또 관공서 화장실을 시작으로 불법촬영이 가능한 틈을 막는 ‘안심스크린’도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탐지장비가 필요한 공공기관이나 민간업소, 기업체 등에서도 군청 주민복지과나 관할 읍‧면사무소로 연락하면 탐지장비를 빌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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