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KTX 오송역 명칭이 청주오송역으로 바뀔 전망이다.

KTX 오송역 명칭 개정 시민위원회(위원장 유철웅‧이하 시민위)는 28일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6차 정기회의에서 KTX 오송역 명칭 개정안을 ‘청주오송역’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시민위에 따르면 이번 개정안은 1‧2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엠앤앰리서치를 통해 청주지역 20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인구수 비례로 청주시 전역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뒤, 오송지역만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했다.

1차 조사결과 역명 개정 찬성이 75.6%, 2차 조사결과 찬성이 79.7%로 나타났고, 바람직한 역명으로는 1‧2차 모두 ‘청주오송역’이었다

시민위는 개정안 확정에 따라 청주시에 역명을 바꾸는 행정절차 착수를 요청하는 한편, 조만간 오송지역 정주여건 개선과 확충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 계획이다.

또 오송바이오벨리 성공적인 조성을 위한 민‧관‧산‧학‧연 협치기구 구성을 위한 절차도 밟을 예정이다.

시민위 관계자는 “역명 개정을 위한 행정절차가 모두 끝날 때까지 현재의 조직을 유지하면서 필요한 지원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