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괴산=안영록 기자) 2018 괴산고추축제에서 판매될 건고추 가격이 600g 기준 세척 건고추는 1만8천원, 꼭지를 제거한 세척 건고추는 2만원으로 확정됐다. 작년보다 6천원씩 오른 것이다.

괴산고추생산자협의회(회장 유홍룡‧이하 협의회)는 23일 괴산군청에서 건고추 가격 결정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괴산군이 밝혔다.

협의회는 괴산청결고추 품질을 보장하기 위해 품질보증서와 품질보증마크를 별도 부착해 판매할 예정이다.
판매 물량은 1만 포대(6kg/포대) 이상으로 계획됐다.

유홍룡 협의회장은 “괴산고추축제 때 거래되는 모든 건고추에 대해 세척정도, 품질 등을 자체적으로 엄격히 검사하고 최고의 고추만을 축제장에서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축제장 밖에서 판매하는 것은 타 지역에서 생산된 고추일 가능성이 큰 만큼, 반드시 축제장 내 고추직판장에서 구입해야 한다”고 했다.

2018괴산고추축제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4일간 괴산군청 앞 광장 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